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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문 BLUE MOON
    맥주이야기 2020. 3. 10. 23:46

     

     

     

     

    제품명 : 블루문 

    원산지 : 미국

    알코올 함량 : 5.4%

    내용량 : 473ml

    제조사명 : 밀러쿠어스 엘엘씨

    수입원 : 롯데칠성음료(주)

    원재료 : 정제수, 보래 맥아, 밀 맥아, 귀리, 오렌지 껍질, 고수, 호프, 효모, 밀 함유

    품질유지기한 : 제조일(캔밑면 표기, 일/월/년순)로부터 9개월

     

     

     

     

     

     

    오늘의 리뷰는, 블루문입니다. 

     

    맥주창고라는 이름으로 세계맥주를 판매하면서, 저렴하고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마치 마켓 같은 가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던 무렵, 저도 꽤 많은 세계맥주를 마셔봤고, 심지어 판매도 해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뭐 좀 마셔봤다고 사과만 한 어깨뽕이 들어갔을 때 처음으로 블루문이라는 맥주를 봤어요.

     

    근데 마시지도 않았고, 심지어 어느 나라에서 만들었는지도 몰랐는데 어렴풋이 어디서 들은 건 많았는지

    유명한 맥주라고 쟨 인싸야 하며 아는 척을 좀 했던 것 같아요.

     

    유명하고, 인싸 맥주 치고 마시지 않았던 이유는 뭔가 맥주 이름이 블루문이라는 게 맛있어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패키지가 맛을 가늠할 수 없었죠. 

    생긴 건 라거일 거 같으면서 벨지안 화이트라고 그러고 선뜻 마시기가 어려웠어요.

     

    그러길 몇 해(응? 그렇게 오래?)가 지나고 용기 내서 마셔봤는데, 

    오모나, 최악이었습니다. 껄껄

     

     나름 섭렵한 맥주가 많은데 꽤 쌉싸름한 맥주를 좋아하는 제가, 

    특유의 향이 나는 이 맥주는 한모금에 힉!!! 눈살이 지푸려졌어요.

    제 기억엔 그때 다른 맥주를 이미 많이 마신 상태여서 더 그랬을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좋지 않은 기억으로 블루문은 더 이상 마시지 않게 되었죠.

     

    그런데 요 맥주, 

    편의점에 갔더니 자꾸 눈길이 가는 겁니다. 용량도 적은 게.. 

    그래서 이번엔 아몰라! 심정으로  용기 내서 구입해봅니다. 

    맛없으면 옆사람 주죠 뭐 껄껄

     

    그른데 말입니다

    이게 마셨더니 너무 맛있는 거예요.

     

    뭘까요 왜 그럴까요 왜 맛있는 걸까요 

    술을 덜먹고 먹어서 그럴까요? 정말 마시면 마실수록 맛있었고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왜 마니아층이 있는지 알았어요.

    제가 몇 미리라도 우선 양을 추구하는 편인데 이건 양이 작아도 4캔에 만원일 땐 2캔은 꼭 삽니다 (양이 별차이 없다지만 몇미리라도...)

     

    *제 의견은 정말 사소하고 찌맨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부탁드려요우

     

    처음에 마실 때 약초 맛이 나요 

    이게 뭔 맛이지 뭐지? 뭐지? 하면서 다시 마시면 약초 맛이 나면서도 뒤에 올라오는 달콤한 맛이 이제부터 드루와하는 거죠.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데 요맛이 정말 매력 터집니다. 

    고수가 들어있어서 향도 나고 이런 맛이 나겠지만 고수가 들어간 다른 맥주랑은 좀 달라요. 

     

    혹시 호박을 달인 호박 물 드셔 보신 적 있나요?

    싫어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전 할머니가 어릴 때 보약으로 해주셨지만 너무 맛있어서 좋아했었어요. 

    약간 그런 호박 달인 물인데 뭔가 쌉싸름한 맛이 추가되었다고 할까요?

    음 거기에 탄산도 들어가지만 좀 더 깊은? (응? 완전 다른데?)

     

    하지만 저도 처음에 힉!!! 했던 맛이라 

    이런 향이 강하거나, 쌉싸름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다시 말씀드리지만 옆사람이 시킬 때 화장실을 가거나 다른 곳을 본사이에 살짝 드셔 보셔요

    물론, 그렇게 마신 한 모금이라면 힉!!! 하실 수 있어요. 

    (그렇다면 야금야금 몇번을..)

     

    그래도 자꾸 생각나고 깊이가 깊은 맥주니, 

    독특한 맥주를 드셔 보며 재미를 한번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라 생각해요! 

    도전! 블루문! 

    추천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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